• 목. 10월 22nd, 2020

싱가포르 고등학교 경제학 과목이 국내 경제교육에 주는 시사점

Avatar

Byadmin

9월 9, 2020

싱가포르 고등학교 경제학 과목이 국내 경제교육에 주는 시사점

싱가포르의 고등학교 선택과목인 경제학 과목은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경제교육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비해 싱가포르와 한국의 고등학교 경제 교과는 유사한 양상을 띤다.

싱가포르에서는 경제학이라는 과목이 개설되어 있고, 한국에서는 사회과에서 선택과목 경제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우리나라 경제교육은 사회과 교육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므로, 경제학적 능력을 바탕으로

시민성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싱가포르의 경제학 과목도 시민교육을 표방하고 있지만 경제학 이론과 개념 전달에

조금 더 치중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한국의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가 경제학원론 체계를 상당 부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싱가포르의 고등학교 경제학(H1, H2)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학교 현장에서는 경제가 현실과 관련이 적고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되어 학생과

교사 모두가 기피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문제 상황은 비교적 명확한 편이지만 아직 이에 대한 적절한 해결 방안이 제시되지는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싱가포르 고등학교 경제학 과목의 목표와 내용 분석을 통해 경제 과목이

나아갈 길과 관련하여 새로운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

우선 경제학 이론과 개념 중심의 수준 높은 경제교육으로 특화하여 상경계열로 진학할 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경제학원론 중심의 수업을 제공할 수 있다.

앞 서 본 것과 같이 싱가포르 고등학교 경제학은 H1에서 H3로 수준이 올라가는 동안

경제학원론에서 미시와 거시경제학, 또는 그 이외의 학문적 내용까지 다룬다.

최종적으로 H3를 수강하는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보다 경제학에 훨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경제・경영 계열로 대학 진학을 결정한 학생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학생들의 진로와 과목 선택이라는 측면에서 현재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고교학점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교학점제에 발맞추어 학생들이 알아야 하는

보편적인 경제지식과 일상적 경험에 근거한 경제는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공통과목에서 다루고,

선택과목 경제에서는 경제학을 심화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경제·금융 전문가의

길로 안내할 수 있다.

이 경우 중학교 사회 과목 경제 영역과 고등학교 통합사회 경제 영역에서 시민교육 내용 요소 확대에 대한

논의가 동반될 필요가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기에 인성과 시민성 교육, 사회, 식품과 소비자 교육을 중심으로 하되,

경제 내용요소를 다루는 다른 과목과의 연계를 시도하면서 시민성 함양에 중점을 두었다.

이 과정에서 경제는 특별히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닌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

경제를 학문의 차원에서 더 깊이 공부하고 싶은 학생은 고등학교에서 이론과 개념 중심의 경제학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서 경제학은 궁극적으로 시민성 함양을 지향하지만, 경제학적 능력을 갖추는 것이

그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즉, 초・중학교와 동일하게 시민양성을 최종 목표로 하지만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고등학교 경제학 과목의 지향은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가 되는 것이다.

이는 경제학원론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져와서 시민 교육의 목표에

적합하도록 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사회과의 시민교육적 목표와 경제학의 목표를 인정하고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에 가깝다.

경제 과목에 대한 이러한 인식은 경제교육에서의 경제학을 둘러싼 논의를 풍부하게 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조문헌 : 카지노사이트https://blockcluster.io/

댓글 남기기